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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acro

어려운 불확실성과 문제들의 저 너머의 미래를 보아야 할 때

by Cassandrism 2022. 1. 25.

월가의 겁없는 소녀상

 

 참 어렵습니다. 나스닥은 연초 대비 -12.49%가 하락하고 있고 비트코인도 전고점 대비 50% 이상 떨어졌기에 자산시장의 추위가 매섭습니다.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넘어가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태고 엄청난 버블이기에 빼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해야 될 텐데요. 아무리 급락을 했어도 다가오는 패러다임과 미래를 대비해야 됩니다. 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일단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과 문제들을 통해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 문제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해보겠습니다.

 

 

1. 우리에게 다가온 문제들

   1) 공급난

 

“원자재 공급난에 가격도 급등”… 기업 90% “올해도 공급망 불안 지속”

원자재 공급난에 가격도 급등 기업 90% 올해도 공급망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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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공급난이 있을 겁니다. 일단 원인을 보자고 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들의 주문량과 기업이 생산하기 위한 원자재들의 수요가 공급을 우세하기 때문에 기사로 많이 보셨을 '공급망 병목현상'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리셀 가격들이 점차 계속 오르고 있고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도 수요는 많지만 많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한 것이 한 몫합니다. 증권사는 "22년 말 혹은 23년 초에 이러한 공급망이 완화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중국까지 이어집니다. 세계 최대 교역지인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봉쇄 조치가 되고 생산 공장들의 차질이 생기기도 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이 차질이 생긴 점을 통해서 공급이 부족해진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의 난(호주 소고기, 미국 옥수수, 요소수 대란 등)들이 펼쳐지고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서 인력난이 펼쳐지면서 미국은 이러한 해결책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생산망을 재편을 하면서 부족한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끌어올리면서 일자리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반도체가 필요하게될 핵심 정책인 바이든 대통령의 'Build Back Better'의 슬로건으로 그린 뉴딜정책을 통해서 일자리를 늘려 미국의 또다시 어려운 난국을 뉴딜정책으로 헤쳐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생산망에 계속 주시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미국에겐 지금 핵심 섹터입니다.

 

   2) 끝나지 않는 코로나

 

코로나라이브로 집계된 확진자 추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입니다. 변이가 계속 나오면서 더 좋아질 것 같았던 일상들이 다시 움츠러들고 있고 어떠한 동력이 잘돌아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력난도 생기면서 아까 1)에 다룬 인력난과 많이 연결이 됩니다. 새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벌써 국내에서는 8000명이 넘어가 전고점을 뚫었고 9000~10000명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화이자는 CEO가 나올때마다 의견을 바꾸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인간 실험체가 된 기분도 그리 기쁘진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도 코로나는 우리에겐 불확실이 많이 담긴 문제이며 앞으로도 헤쳐나가야 될 문제들입니다.

 

   3)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

 

한은, 기준금리 연 1.25%로 인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한은, 기준금리 연 1.25%로 인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기준금리, 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연 1% → 1.25%로 0.25%p 인상 물가·금융 안정 고려한 통화정책 정상화 가계 연 이자부담 9조6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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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조기 금리인상, 양적긴축 시사…뉴욕증시 ‘출렁’

美 연준, 조기 금리인상, 양적긴축 시사뉴욕증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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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연준에서 충격을 줬습니다. 금리인상은 금리인상인데 가장 불확실한 "몇 번을 올려야 물가를 잡을 것인지?"가 가장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적긴축 시사했습니다. 테이퍼링 같은 경우 '자산 매입 축소'이지만 양적긴축은 '매입한 자산을 매도'해 시장에 돈을 더 강한 방법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동성 파티가 끝났다고 하지만 그동안 뿌렸던 돈을 다 회수하기엔 많이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몇 번을 올리는지 + 긴축을 할 것인지 + 코로나가 다시 커지고 있는데 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문제를 접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코로나라는 한 맥락으로 세상 모든 일을 송두리째 바꾼 것 같습니다.

 

+)

위 세 가지를 알아봤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데

 

[1] 헝다 부채 관련해서 중국에 대응

[2] 러시아 - 우크라이나 갈등

[3]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등 다양하지만 더 자세하게 다뤄 볼 문제들로 일단 해결해봅시다.

 

 

2. 우리가 봐야할 미래

※주의※ 온전히 저의 생각이기에 틀릴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든 문제들을 살펴보자면 아까 말했듯이 코로나로 다 연결이 돼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들을 해결할 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공급망 문제를 보자면

 

일단 반도체 생산 기지의 부족입니다. 인텔이 다시 파운드리를 재진출 한 이유는 미국이라는 뒷배가 있지만 생산 기지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 기지를 늘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아닌 미국, 유럽에 투자를 하면서 생산 기지의 다변화를 주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 TSMC도 대만이 아닌 일본과 미국에 공장을 건립하려고 합니다. 일본 정부의 지원이 있고 지정학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기에 좋은 위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의 공장이 2024~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증시의 흐름이 반도체로 잘 향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지출해야 되는 시기와 경쟁 시기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반도체 투자에는 많이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겁니다.

 

시기가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가동을 시작해 생산이 늘어나 수요를 다 받을 수 있다면 모든 반도체 기업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하지만 지금도 경쟁이 심해지고 있고 파운드리에서 승자들만 추려질 텐데 이로 인해 수혜를 받는 반도체 후방에 지원을 하는 기업들을 지켜보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급망에 더 나아가서 식량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 시진핑 주석은 잔반을 남기지 말라는 법안을 시행하면서 식량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중 분쟁에 엮여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은 미국에 있는 곡류 수입의 의존도가 높으면서 자급자족을 위한 식량안보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후 문제로 인해 다양한 식량들의 생산이 부족하게 되자 곡류 원자재 값도 많이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식량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 문제를 통한 투자와 생산을 더 효율적으로 많이 만들어줄 수 있는 농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투자인 듯합니다.

 

두 번째 문제인 코로나입니다. 사실 모든 문제의 근원이며 코로나 해결책은 물론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지금 현재 백신은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이미 백신 패스 제도를 폐지한 것을 보면 실패한 정책이기도 하며 백신으로 이 코로나 상황을 끝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 하나를 꼽자면 치료제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제도 부작용과 생산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리 좋진 않습니다. 중단기적으로 보는 뷰라면 생산 둔화를 통해 생산 확대를 위해 CDMO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이 필요한 치료제가 많이 없으면 이 사태가 끝나지 않기 때문에 CDMO가 바이오산업에선 미래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문제는 금리 인상과 긴축입니다. 시장이 쪼는 것은 '몇 번을 금리 인상할지' + '과연 긴축을 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금리 인상과 긴축을 시사하는 연준의 의도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 패권이라는 것은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중국을 압박할 카드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동시에 잡으려고 하지만 아직까진 위안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곧 있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연준과 반대되는 정책인 CBDC를 도입해 디지털 화폐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공하면 달러의 위험도 어느 정도 균열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부채에 대한 체질 개선을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유동성을 회수하고 나라의 국고를 채워 부채 체질 개선을 통해 나아가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물론 하면 해야지! 이런 뜻은 아니고 흘려서 말하자면 한 이유라고 보시면 되는데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나오게 됩니다. 지속가능성을 통해서 나라도 같이 기업과 도모해야 할 것인데 그게 'Build Back Better'이라는 그린 뉴딜정책을 시행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국채를 발행해 현금을 확보하겠지만 세금이라는 도구로도 회수해야 할 크기이기에 지속가능성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자 증세를 보시면 되겠네요.

 

정리하자면 이번 금리 인상과 긴축은 경제 성장이 충분해서 올리는 것이 아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도구이고 중국 잡기 + 미국의 부채 체질 개선을 위한 방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마무리

 

완전히 저의 뇌피셜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이야기해볼 시기인 듯합니다. 이 시기에 여러분들의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로 세상을 예측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워낙 복잡한 세계이기에 코로나 하나로 무언가가 계속 엮이게 되고 꼬이는 듯한 이 문제들이 앞으로 빨리 해결해 나아갈 수 있도록 투자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소액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