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코인들을 투자할 수 있는 크립토 거래소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업비트, 바이낸스, FTX 등 다양한 크립토 거래소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번에 이야기를 해볼 수많은 크립토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브라이언 암스토롱이 코인베이스를 창업한 이후 크립토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미국 1등의 거래소가 되었으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증시에 상장을 하면서 크립토 붐이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크립토 거래소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볼 논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논제들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코인베이스가 헤쳐나갈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의존도 높은 수수료 + 매출 다각화
코인베이스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단점을 이야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해하기 쉬운 매출 출처인데요. 거래소는 사거나 파는 사람 사이에 거래가 성사가 된다면 그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중개 업체인데요. 그 다리 역할을 통해서 수수료를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변동성만 크다면 확실히 많은 수수료를 챙겨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코인 시장이 좋다면'이라는 조건이 붙게 됩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작다면 매출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광고 매출 비중이 약 60% 정도 되는 구글같은 경우는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 것이냐고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과 코인베이스의 차이는 '심리'입니다. 여러분들은 구글을 어떻게 이용하시나요? 유튜브, 이메일 등 각종 살면서 필수적이거나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크립토를 거래할 때 무조건 거래소라는 플랫폼을 거쳐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여기서 투자 심리가 위축이 된다면 이용자 수도 급감할 테고 굳이 리스크를 갖고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심리에 의해 매출이 바뀌고 구글은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면서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거래소는 필수적으로 사용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결국 심리에 의해 매출이 변화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코인베이스가 해야할 일은 '매출 다각화를 위한 사업 진출'입니다. 제가 이미 말하기 전에도 코인베이스는 자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파악해 현재 파생상품(선물 거래나 레버리지 같은 상품들), NFT, 스테이킹 등 블록체인과 금융의 교차점을 이용해 사업 진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블록체인과 금융에 대한 교차점이라고 설명을 했는데요. 앞으로 코인베이스가 헤쳐나갈 난제입니다. 한 번 확인해볼까요?
2. Mission : Technology & Liberal Arts + SuperApp
기술과 인문학이 결합을 해야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故 스티브 잡스 (애플 前 CEO)
스티브 잡스가 항상 강조해오던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은 아직까지도 IT 업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단지 기술이 아닌 인문학을 결합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진정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인베이스가 적용할 수 있는 인문학은 뭐가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을 키워드로 말하자면 '전통 금융', '슈퍼앱'입니다.
아니 이 신기술에 전통 금융을 부여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아닌가요? 일부러 끼워 맞추기 인가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은 기술에 의해 변화한다는 것은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전통 금융을 부여하자는 것은 어느 정도 사람들이 유입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사람들은 전통 금융에 익숙합니다. 이러한 금융에 익숙해져 있기에 아무리 기술이 바뀌려고 해도 이미 갖고 있는 익숙함을 버려 신기술을 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용자를 위한 기술을 접목시켜야 된다는 것이고 그 방법이 전통 금융 DNA를 어느 정도 부여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전통 금융을 어떻게 하면 부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점점 깊어질텐데요.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슈퍼앱입니다. 엥? 전통 금융인데 슈퍼앱이요? 또 말이 안맞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이건 뒤에서 이야기하고 슈퍼앱이란 어떤 한 테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슈퍼앱을 이야기해보자면 야놀자, 토스, SEA 그룹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행,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 플랫폼인데요. 토스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크립토 경제에 대해 이해해볼 수 있을 텐데요. 토스는 일단 기존에 어려웠던 송금을 간편 송금과 결제를 통해서 사람들의 편의성을 증가시켜 많은 이용자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이용자들을 묶어두려면 한 앱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생산된 것이 토스증권, 토스보험, 토스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하면서 하나의 앱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인베이스나 다른 거래소들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해결 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토스는 전통 금융 + 앱이라는 기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면 거래소들이 해야될 것은 전통 금융 + 블록체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전통 금융과 융합해서 사람들의 유입과 묶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리스크 + 마무리
아까 말씀드렸듯이 코인베이스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는 높은 의존도를 가진 변동성 높은 매출 구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는 SEC 규제 당국에서의 스탠스입니다. SEC가 어떻게 크립토 시장에 대한 규제를 내걸지 주목이 됩니다. SEC의 목표를 내심 보자면 크립토를 규제 안으로 들여오겠다는 뜻을 가진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EC가 왜 규제 안으로 들여보내려고 할까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세금'이라는 키워드가 하나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그것에 대한 세금 납부가 있을 것입니다. 코인 = 종목으로 보고 그것에 대한 거래나 소득세가 분명 적용이 될테고 아무리 반발을 하더라도 현재 스캠 코인 또는 투명하지 않는 공시를 통해서 위믹스 사태를 보았듯이 여러 나라의 규제 당국은 명분이 생겨 충분히 이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SEC가 코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한 다음 세금을 받아 국고를 채워 나라 재정 건전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거래소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매출을 통해서 세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주제는 코인베이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거래소가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 움직일 듯 합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것들이 많이 나와 기존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교차점이 만나 어떠한 슈퍼앱과 같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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