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이트/금융

페이팔's To-Do-List : 서비스, 확장, 탈중앙화 (PYPL)

by Cassandrism 2022. 1. 9.

페이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많아지면서 비대면 결제와 이커머스 이용자 수가 많아져 페이팔의 상승세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핀터레스트 인수 루머와 실적 둔화로 이어지게 되면서 시총의 3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핀테크는 앞으로도 더 유망할 섹터 중 하나인데요. 그중에서도 페이팔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페이팔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앞으로 핀테크가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서비스와 확장 그리고 탈중앙화입니다. 이 두 키워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서비스

 

 

페이팔, 가상자산 이어 '주식 거래' 서비스도 추진 - 팍스넷뉴스

내년 정식 서비스 론칭 전망…이용자 수 확대, 플랫폼 경쟁력 제고 목적

paxnetnews.com

 

 

[금융계 뉴트렌드]③ 신용 없어도 일단 쓰고 나중에 지불… MZ세대 겨냥한 후불결제

금융계 뉴트렌드③ 신용 없어도 일단 쓰고 나중에 지불 MZ세대 겨냥한 후불결제

biz.chosun.com

 

 

페이팔, 오늘부터 비트코인 거래·결제 서비스 개시

페이팔, 오늘부터 비트코인 거래·결제 서비스 개시, 김산하 기자, 산업

www.hankyung.com

 

이 세 가지 링크를 보시면 페이팔이 추진중이거나 이미 하고 있는 서비스들입니다. 가상자산, BNPL(선 구매, 후 결제), 주식거래 등 주식 거래를 제외하면 전통 금융업이 하지 않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페이팔의 수익원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결제 수수료나 송금 수수료를 통해서 수익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페이팔 같은 경우 자주 송금/결제하거나 거래액이 크다면 페이팔의 간편 디지털 지갑 어플인 '벤모'에서는 인스턴트 트랜스퍼라는 서비스로 해당 금액 1.5%를 가져갑니다. 그렇다면 페이팔은 빈도 수와 규모를 통해서 수수료를 가져갑니다. 자 그렇다면 생각해보죠. 이 셋의 공통점을..

 

맞아요! 주식 거래, BNPL, 가상 자산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빈도 수가 많은 거래'입니다. 주식 거래, 가상자산을 통한 거래, 결제 그리고 앞에 둘과는 빈번하지는 않지만 BNPL도 소비자의 지갑을 바로 열 수 있게 만들 수 있고 게다가 카드사들을 쓰지 않고 자신의 페이팔 지갑에서 할부를 지급하면서 이자를 내면 되기 때문에 BNPL도 어마 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BNPL로 유명한 어펌 홀딩스와 아마존의 파트너십이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어펌 홀딩스와 아마존의 파트너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아마존이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이커머스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십니다. 아직까지 이커머스의 침투율이 오프라인보단 미미하지만 점점 월마트를 잡으려고 하는 무서운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지금은 고점 대비 50%가 떨어졌습니다. BNPL의 단점인 사람들에게 많은 가계 부채가 있는데 BNPL을 통해서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처음 도입되는 서비스이다 보니 잡음은 많지만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서 BNPL의 활성화를 돋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확장

 

 

페이팔(PYPL) 이베이 계약만료, '악재' 아닌 반등포인트 되나 By 인포스탁데일리

페이팔(PYPL) 이베이 계약만료, '악재' 아닌 반등포인트 되나

kr.investing.com

 

2023년에 페이팔은 이베이와 계약이 만료가 됩니다. 페이팔 매출의 10%를 차지하는데 굉장히 안좋은 것이 아닐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한 뉴스를 더 보시게 되면

 

 

‘쇼핑&금융 원톱’ 선언한 페이팔, 50조원대에 핀터레스트 인수 추진

쇼핑&금융 원톱 선언한 페이팔, 50조원대에 핀터레스트 인수 추진

biz.chosun.com

 

핀터레스트 인수 추진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로 주가가 많이 빠졌고 추진중이지 않다고 해명을 하였지만 그렇게 댄 슐먼 CEO의 생각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핀터레스트를 생각해볼까요? 저도 아이디어나 다양한 사진들을 보기 위해서 핀터레스트를 이용하는데 워낙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높아서 핀터레스트 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페이팔은 왜 핀터레스트를 노렸을까요? 일단 제목과 같이 확장입니다. SNS는 소셜 커머스를 통해서 SNS의 멀티플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예로 들자면 페이스북 쇼핑하기, 인스타그램 등 SNS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쇼핑 혹은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핀터레스트를 사용하는 이용자도 스크랩하면서 동시에 쇼핑하기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페이팔의 결제 플랫폼을 이용해서 소비자의 소비 유도를 하면서 이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입니다. 페이팔은 핀터레스트가 아니여도 다른 SNS를 인수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팔이 벤모를 제외한 다양하게 침투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플랫폼이 없기에 사진 SNS인 핀터레스트를 눈독들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는 앞으로 페이팔이 아닌 이커머스의 자사 플랫폼들이 자신들만의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해주길 바라기 때문이죠. 지금도 쿠팡 페이나 네이버 페이가 대표적인 예이고 계속 페이팔은 쇼핑 플랫폼 같은 것을 인수를 추진할 것 같습니다.

 

3. 탈중앙화

 

 

"에어비앤비에 바라는 점 1위는 '암호화폐 결제'" -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

www.blockchaintoday.co.kr

 

가상자산이 뜨면서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탈중앙화'라는 용어가 친숙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탈중앙화라는 것이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제가 이해하는 것은 "중앙 시스템(ex. 은행)이 아닌 나의 데이터나 자산들을 내가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거의 교과서적으로 맞지만 혹시나 어려운 분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탈중앙화라고 해도 탈중앙화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더리움같은 경우도 이더스캔과 같은 플랫폼이 있기에 탈중앙화라고 해도 완전한 탈중앙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NBA Top Shot을 이용한 NFT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막 복잡하고 시간도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너무 오래 걸리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입니다. 점점 나날이 발전해가겠지만 페이팔이 그 대안이 아닐까 합니다.

 

페이팔은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고 빠른 결제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는 뒤쳐지지 않을 여력을 보여줍니다. 이미 보여준 것이 있고 이와 관련된 가상자산 사업을 진출했습니다. 지갑을 만들어 결제와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앞으로 가상자산을 통한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뿐더러 위에 링크를 보시면 언젠가는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는 일상적인 사회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마무리

 

핀테크 섹터는 아직까지 많은 서비스에 공동 인증서를 다 대체하진 못했습니다. 주식 거래를 할 때 아직까지 공동 인증서를 쓰기 때문이기도 하죠. 핀테크 섹터는 아직까지 더 침투해야될 것들이 많기에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섹터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페이팔을 통해서 핀테크의 방향성을 보았고 이익 창출을 위해선 잦은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월가 지불결제株 위기…아마존이 거부한 비자카드 5% 하락 [자이앤트월드]

아마존 "英비자, 수수료 비싸" 경쟁자 늘어 성장세 주춤한 페이팔·스퀘어까지 뒷걸음 대형 온라인몰 의존 큰 데다 물가상승에 소비심리 위축 후불결제 열풍 불구 `휘청`

www.mk.co.kr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허니문 이후 실적 둔화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영향을 더 미칠텐데 아마존이 영국에 비자카드 결제를 막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자사 이커머스 플랫폼을 가진 IT기업들이 자신들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서 결제 플랫폼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페이팔의 속내를 알 수 있었던 핀터레스트 인수 추진에 대한 기사를 통해서 페이팔의 플랫폼 확장 시도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탈중앙화, 아무리 탈중앙화라고 해도 이를 뒷받침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블록체인을 통한 결제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고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미 이 방면에서 최고봉인 페이팔이 이 문제를 해결해 가상자산의 거래와 결제를 도모할 수 있다는 야심 찬 페이팔의 포부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페이팔이 제시할 핀테크 방향성의 기대를 겁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인사이트 >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사와 증권사가 MZ세대를 공략하는 이유  (2) 202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