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에서 제일 핫한 섹터를 고르자면 게임, 엔터, 콘텐츠라고 할 겁니다. 아무리 국내에서 코스피 3000 이하로 떨어져도 이 세 섹터는 그걸 어쩌라는 듯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가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이제껏 보지 못한 수익 모델인 P2E(Play to Earn : 플레이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을 가졌고 게다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술인 NFT(온라인 소유권 증명서)를 이용해서 앞으로의 게임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요. 왜 이 두 가지 이유들로 주가 상승을 견인했는지와 앞으로의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P2E는 이미 애플이 보여줬다.
애플이 이미 보여줬다는 게 무슨 소리야? 아니 애플이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그런 수익 모델을 만든 게 없잖아? 그랬으면 애플 주가가 올라갔겠지! 아아 일단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의 아이폰이 있게 해 준 것은 제가 보기엔 '앱스토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앱스토어가 없었더라면 지금 저희가 즐기고 있는 OTT, 쇼핑, 게임 등이 없었을 테고 이미 스마트폰이라는 지평이 다른 길로 세어나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앱스토어가 현재 P2E를 보여줬을까요?
일단 앱스토어도 좋지만 아이튠즈로 넘어가 봅시다. 아이튠즈 같은 경우 음반 제작사에서 음악을 내놓아도 오프라인을 통해서 유통이 되었지만 아이튠즈라는 플랫폼이 생기고 나서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유통이 시작됨과 동시에 유저 수도 대폭 증가해 미국에서 제일 큰 음반 유통사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앱스토어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개장하고 나서 개발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직접 자기가 유용한 앱을 개발하면서 돈을 벌 수 있게 되면서 앱스토어라는 시장이 점차 확대가 되었습니다. 전 애플 CEO였던 故스티브 잡스도 이 정도 규모로 커질 줄 몰라했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겐 좋은 앱을 사용하고 싶은 수요와 좋은 앱을 개발해 돈을 벌 수 있는 개발자의 공급이 있었기에 지금도 이 앱 생태계는 무한대로 커지고 있고 지금도 좋은 앱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 현재 P2E와 앱스토어를 비교해볼까요? 전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좋은 게임을 이용하고 싶은 수요와 좋은 게임 안에서 노력해 돈을 벌 수 있기에 저번과 전혀 다른 상황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경험했었고 모양만 바뀌었을 뿐이었습니다. 만약 차이를 보자면 이제는 개발자가 아니라 플레이어라는 더 방대한 범위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일인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2. NFT는 인간의 소유욕을 갖게 만든다.
아직도 NFT가 너무 생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위에서도 써놨듯이 온라인 소유권 증명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NFT를 풀어보자면 Non-Fungible Token, 일명 대체불가토큰이라고 불리는데 어떤 아이템을 가지면 유일한 내 것이라고 증명이 될 수 있는 것이 필요한데 이걸 블록체인으로 등록을 시켜줍니다. 블록체인 같은 경우 위조/변조가 거의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내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저희가 어딜 가서 백신 접종을 인증할 때도 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데 COOV가 대표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NFT는 게임 말고도 다양한 콘텐츠에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어마 무시한 토큰입니다.
이 세 기사만 봐도 지금 여러분들이 무시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 이건 스캠(SCAM)이야. 아 이건 대국민 사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미 세상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시장이 여기에 주목하는데도 거기서 반대로 가신다면 시장을 이기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지신 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현재 NFT는 엔터, 부동산,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된다는 점을 보시면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NFT가 뜨기 전에 NBA Top Shot을 해봤는데 굉장한 소유욕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다면 이제 저희가 생각해보아야 될 점은 P2E와 NFT의 교차점을 통해서 확장을 어떤 방식으로 나가야 되는지 이야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3. P2E + NFT = Metaverse.
P2E와 NFT의 교차점을 생각해보자면 메타버스라고 생각해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중 지금 '메타'라는 기업을 더 이야기해볼 것 같은데요. 제가 왜 메타버스를 이야기 해보려고 하냐면 지금 기사에서 나오는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거기서 더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예전 이야기를 꺼내볼게요.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있습니다. 그 중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플랫폼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유저들은 사냥을 통해서 게임머니를 획득하고 아무도 가질 수 없는 열쇠를 가지려는 경쟁을 합니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공통적으로 유저들은 그 플랫폼을 신뢰하고 이 플랫폼을 만든 창시자에 대한 충성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의 한계를 알아볼까요? 게임은 언젠가 질리게 되어있습니다. 아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프로게이머를 제외하고 일반인들 같은 경우 대다수가 질리게 돼서 다른 게임 플랫폼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고객들을 확보를 위해서라면 이 메타버스라는 세계가 무한한 콘텐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게임이 아니라도 말이죠.
그래서 P2E는 결국엔 메타버스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수익 모델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NFT는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온라인 소유권 증명서 같은 개념을 가진 NFT는 가상세계 안에서 예로 들자면 아까 위에 기사처럼 가상 부동산에 투자해 자신의 가진 부동산을 보여줘 소유를 증명할 수 있고 디지털 예술품들도 마찬가지로 가상세계에서 보일 수 있고 자신의 소유를 증명할 수 있기에 점차 범위가 커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공간이기에 무조건적으로 메타버스가 필수 조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4. 마무리
물 만난 물고기가 펄척 펄척 헤엄치는 것처럼 P2E와 NFT가 게임과 만나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줘 국내에서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P2E와 NFT와 결합된 게임에 대해 열광하고 그와 관련된 종목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둘째 주 증시를 보시면 위메이드, 컴투스, 펄어비스는 이미 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목요일엔 기존 과금 유도 수익 모델을 고수하던 엔씨소프트가 NFT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상한가도 가는 상황까지 왔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다른 게임사들이 P2E와 NFT에 관련된 게임에 대한 발표를 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자면 얼마 지나지 않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게임, 엔터, 콘텐츠 기업을 고르시려고 하신다면 대단히 신중하게 고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르는 기준을 보자면
1. 본질적으로 재미가 있는지
2. 플랫폼이 강한지 약한지
3. 그 플랫폼 안에서 많은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1월 셋째 주에도 과연 게임, 엔터, 콘텐츠 기업들이 다시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