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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헬스케어

네이버 & 카카오의 컨텐츠 이후의 다른 전쟁, 헬스케어

by Cassandrism 2021. 10. 15.

네이버 카카오

 

 최근 네이버 카카오가 독과점 규제로 인해 주가에 많은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독과점으로 인해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조금은 놓아진 상태지만 아직 다루지 않거나 걸음마 단계인 사업들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에 있습니다. 그중 오늘 다뤄볼 주제는 헬스케어입니다. 헬스케어라고 하면 정말 규제의 사슬과 인식이 박혀있지만 어느 정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선 이 산업은 꼭 놓칠 수 없는 네이버와 카카오입니다. 시장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이 헬스케어 대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드는 시점일 겁니다. 하지만 방향성은 같아 충분히 저희도 네이버 카카오가 어떤 의도를 가져갈 수 있는지 파악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 점들을 이어봅시다.

 

1. 네이버 카카오의 헬스케어 투자 현황은?

 

 

한국경제 구민기 기자님 차준호 기자님 기사 스크랩

 

 

 카카오부터 보자면 일단 '휴먼스케이프'사를 인수한 건 아직 아니지만 이틀 전에 단독으로 나왔던 기사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일단 휴먼스케이프가 내놓은 것 중 '레어노트'라는 희귀 질환 앱이 있습니다. 이 앱으로 치료제 정보, 병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생활복지 정보에 대해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지도 향상을 통해 치료제 개발 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전자 검사를 쉽게 안내해주고 보고서 내용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통해 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의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른 정보들도 다 찾아보려 했지만 현재 카카오의 투자 현황은 많이 없지만 유일하게 아직은 확정은 아니지만 휴먼스케이프 투자한다는 기사를 보자면 카카오가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네이버를 한 번 볼까요? 네이버도 마찬가지로 전자의무기록(EMR)업체 이지케어텍에 투자를 했습니다. 클라우드 의료기록 관리 서비스라는데... 어라? 아까 카카오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자 이렇게 네이버와 카카오의 공통점을 찾았네요. 이 두 기업이 우선 확보하려는 헬스케어는 의료 빅데이터. 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요?

 

2. 첫 시작은 의료 빅데이터, 이유는 분명히 있다.

 

 우린 이 기사만으로도 의료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지는 두 기업의 현황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료 빅데이터가 왜 플랫폼 기업에게 중요한 부분이 되었을까요? 일단 이 내용을 한 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차트의 형식인 의무 기록이나 X-ray와 같은 영상정보 등이 개인이 소장할 방법이 없어, 병원에서 대행해서 보관하는 형태였다. 최근에는 이런 의료 데이터들이 디지털화되면서 환자 스스로가 의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병원 간 상호 연계와 호환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 -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개인 소장이 불가능 했던 의무 기록이 이제는 디지털 전환으로 개인이 의료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그 '직접 확인'의 방법은? 당연히 그 회사에 투자한 이 두 플랫폼 기업이라는 것으로 제 예상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개인 의료 데이터의 활용에 대해선 아무 댓가없이 개인정보를 제공이라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플랫폼 기업은 하나의 방법을 사용할 겁니다. 100% 아니지만 현재 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를 보시면 고객 관리 서비스의 수익 창출을 '구독 서비스'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트렌트에 맞게 네이버 카카오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서 고객사에게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됩니다. 그리고 병원만 이 의료 데이터를 쓰이진 않는다는 점도 핵심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자면 충분히 이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B2B로 활용되기 위해 의료데이터의 수익 창출은 워낙 무궁무진합니다. 다른 시나리오를 한 번 봐볼까요? 아까 '레어노트'를 이야기하면서 이미 나온 시나리오입니다.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이용해서 알고리즘을 돌려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해당 상품을 소비하게 할 수 있는 유도 방법도 있습니다. 안 그럴 거 같죠? 지금 현재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이미 사용하고 계십니다. 충분히 네이버 카카오가 노려볼만한 사안입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시너지도 존재합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님 기사 스크랩

 

IT기업이 하는 헬스케어 중 원격진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데이터로 분명히 원격진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어떠한 사항일 때 쓰일까요? 직접 병원까지 가서 진료 받기 꺼려하는 질병이거나 혹은 굳이 갈 필요 없는 사소한 질병 또는 자기가 겪고 있던 것이나 있는 질병이라면 원격의료를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이 원격진료가 시간 단축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만약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면 무조건 수요는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마무리

애플

네이버 카카오 뿐만 아니라 해외 빅테크들도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사 디바이스로 이용해 환자 데이터를 모아 정보를 제공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고 구글은 미국의 원격진료 기업인 Amwell ( NYSE : AMWL )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으며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인 필팩을 인수하며 빅테크들의 헬스케어 경쟁도 엄청나게 치열합니다. 지금도 초기 단계라 누가 이길진 모르겠지만 이러한 경쟁을 보자면 매우 매우 핵심이 되는 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 우리는 빅데이터라는 것을 포커스에 맞추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보았는데요. 이번 글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규제로 인해 많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이 두 기업이 혁신 분야에 투자해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충분히 플랫폼으로 고객을 잡고 있고 지금 QR코드로 방문 인증하는 것도 이 두 기업의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것도 충분히 이 국내 헬스케어는 이 두 기업이 엄청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직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다뤘던 관점을 통해서 네이버 카카오의 행보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